[비즈니스포스트] 쌍용자동차가 회사 이름을 KG모빌리티로 변경한다.

쌍용차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3월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과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재선임 등의 안건을 올리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쌍용차 35년 만에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곽재선 사내이사 재선임

▲ 쌍용차가 3월22일 열리는 주총에서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쌍용차는 1954년 하동환자동차제작소에서 출발해 1967년 신진자동차, 1977년 동아자동차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86년 쌍용그룹에 인수돼 1988년부터 현재 이름을 유지했다가 약 35년 만에 다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이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 엄기민 KGETS 대표이사를 쌍용차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된다.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2025년 3월까지다.

사외이사에는 김형철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좌교수와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이사 최소영 T-Plus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기로 했다.

강신장 모네상스 대표이사와 주재중 DGM 생명보험 사외이사는 쌍용차 새 사외이사로 추천됐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