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감사원이
문재인정부 주요 국가통계 왜곡 관련 실지감사(현장감사)를 두 달 만에 재개했다.
감사원은 20일부터 3월10일까지 통계청,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등 3개 기관에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관련 실지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감사원이 20일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와 관련해 통계청, 국토교통부, 한국부동산원 실지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실지감사는 감사관들이 피감기관에 직접 나가 담당자들을 조사하고 자료를 들여다보는 현장조사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9월 말부터 통계 감사 실지감사를 시작해 12월16일 종료한 바 있다.
감사원이 두 달 만에 실지감사를 재개한 것을 두고
문재인정부 고위 인사들을 조사했는데도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감사원은 지난해 황수경, 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조사했다. 또 올해 들어
김상조 전 정책실장,
황덕순 전 청와대 일자리 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등을 소환했다.
감사원은 최근 부동산 통계 왜곡과 관련해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