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힌국전력공사는 전기박물관의 재정비를 마치고 10일 재개장 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전기박물관 내부의 모습. <한국전력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전기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힌국전력공사는 전기박물관의 재정비를 마치고 10일 재개장 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기박물관은 전기만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이자 국내 최초의 박물관이다. 2001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매년 8만여 명이 방문했다.
한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여 동안 전기박물관의 운영을 잠시 중단했다. 휴무기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설비를 현대화하고 전시유물 재배치 및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주요 전시물은 우리나라 최초의 건청궁 전등모형, 에디슨다이너모 발전기, 최초 전차모형 등이 있으며 위치는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내 전력홍보관 3층이다.
한전은 이번 전기박물관 재정비에서 유물을 단순 나열하는 백화점식 전시를 지양하고 ‘연결:Connect On’을 주제로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역사를 사람, 생각, 공간, 시간과 관련지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데 무게를 뒀다.
재개장한 전기박물관은 그리스 시대 정전기의 발견부터 한국전력의 전신인 한성전기회사의 태동, 근현대사를 지나온 대한민국의 전력산업, 탄소중립과 디지털변환에 이르는 지금의 모습까지를 역사적 맥락과 흐름에 맞춰 한눈에 보여준다.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곳 전기박물관이 국민분들께 전기의 소중함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알리는 특별한 역사문화 전시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한전은 대한민국 전력산업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계속 써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