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증권이 주식관련 대출의 최고금리를 0.3%포인트 낮춘다.
KB증권은 3월1일부터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의 최고금리를 연 9.8%에서 연 9.5%로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 KB증권이 3월1일부터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의 최고금리를 연 9.8%에서 연 9.5%로 인하한다. |
시중금리 하락에 은행 예금금리는 낮아진 반면 주식시장은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 전체 신용융자 잔고는 1월말 16조944억 원에서 2월16일 17조1423억 원으로 약 2주 만에 1조479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 관계자는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이자율을 결정하는 기준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고객의 금융부담을 줄여주고자 이자율 인하를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변경 이자율은 주식담보대출은 3월1일 신규 대출분부터, 신용융자는 체결일 기준 3월2일 매수분부터 적용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최근 신용융자 이자율을 최고 0.4%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