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레고켐바이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손잡았다.
레고켐바이오는 13일 스위스 엘테라(Elthera AG)와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연구개발을 위한 항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레고켐바이오는 13일 스위스 엘테라로부터 항체약물접합체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엘테라로부터 췌장암, 난소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 발현되는 항원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를 도입하기로 했다.
구체적 계약금과 기술료(마일스톤), 로열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항체약물접합체는 특정 단백질과 결합하는 항체에 약물을 실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효과를 높이는 기술이다. 주로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약물복합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항암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다케다제약, 익수다테라퓨틱스, 포선파마, 씨스톤 등 여러 해외 제약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복합체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