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2-09 15: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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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이 지난해 보툴리눔톡신제제를 앞세워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휴젤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17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 휴젤은 2022년 보툴리눔톡신 등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실적 신기록을 썼다고 9일 밝혔다.
2021년보다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7.2%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썼다.
휴젤은 보툴리눔톡신제제 '보툴렉스'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더채움'이 해외시장에서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보툴렉스 매출은 1년 전보다 28.9% 증가했다. 국내에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중국, 유럽, 태국, 대만, 브라질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더채움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했고 지난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국으로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해외 매출이 늘었다.
휴젤은 2023년에도 글로벌 보툴리눔톡신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유럽 16개 국가에서 허가를 추가로 획득해 올해 안에 전체 36개 국가 품목허가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북미, 오세아니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품목허가를 재신청한 미국은 연내 허가 획득 및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와 호주 역시 현지 법인을 통한 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 톡신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세계에서 휴젤의 글로벌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