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대만 남서부의 항구도시인 가오슝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다시 띄운다.
에어부산은 9일 국제선 이용객 증가에 맞춰 3월29일 부산~대만 가오슝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타이베이 등 일부 노선은 증편 운항한다고 밝혔다.
▲ 에어부산이 3월29일부터 부산~대만 가오슝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
부산~가오슝 노선은 3월29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운항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40분에 출발(목요일은 오전 10시30분)해 가오슝 국제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12시40분에 도착한다. 귀국 비행기는 현지시각 오후 1시3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5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이다.
부산~가오슝 노선 운항 재개는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된 지 3년 만이다. 에어부산은 이 노선 운항 재개로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가오슝 직항편을 운항하게 된다.
에어부산은 3월26일부터 현재 매일 왕복 1회 운항하고 있는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왕복 2회로 늘리기로 했다. 부산~베트남 나트랑 노선은 현재 주 4회에서 매일 왕복 1회로 운항을 확대한다.
지난해 12월21일 운항을 재개한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재개 한 달여 만에 탑승객이 1만6천 명에 달했다. 부산~나트랑 노선은 겨울철을 맞아 평균 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