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것으로 분석됐다.
▲ 9일 한국투자증권은 신한금융지주 주식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신한금융지주 주식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4천 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전날 4만1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백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이 인상적”이라며 “이는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2년 및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2023년 주주환원율을 30~40% 범위로 제시했다.
2023년 배당은 기말배당까지 포함해 균등 배당하고 나머지 환원분은 전액 소각을 전제로 한 자사주 매입으로 채운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우선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한다. 자사주 매입은 5월8일까지 이뤄진다.
백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의 2025년까지의 중기 재무 지향점과 그동안의 자본정책을 고려해봤을 때 2023년 주주환원율은 지난해보다 개선된 30%대 중반 수준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한금융지주의 2022년 주주환원율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해 30%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3269억 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42%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원본보전신탁이나 대체투자자산 등에서 평가손실이 발생하고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