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대신증권은 7일 토큰증권(STO)이 금융당국의 인가로 제도권에 들어오며 개인투자 비율이 높은 키움증권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5천 원을 유지했다.
▲ 키움증권이 토큰증권 제도화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토큰증권 시장은 개인중심 서비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개인 점유율 비중 1위에서 물러난 적 없는 키움증권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6일 키움증권 주식은 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똑같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 가치에 근거해 발행된다.
토큰증권의 거래는 기관투자자보다 개인투자자가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은 국내 주식 약정 기준 개인 점유율이 30%로 1위다.
키움증권은 올해 안에 자사 거래 플랫폼 영웅문에서 토큰증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음악 저작권 거래플랫폼 뮤직카우와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를 유치했으며 다른 투자 플랫폼들과도 협업해 토큰증권 유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약 7270억 원, 순이익 약 53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4%, 10.2% 가량 늘어나는 것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