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이란 등에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를 중심으로 발생한 지진 피해와 관련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국가안보실과 외교부에 지시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이란에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구출되고 있는 소녀의 모습. <연합뉴스> |
이날 오전 튀르키예에서 규모 7.8에 이르는 강진이 발생했다. 이웃 국가인 시리아까지 피해가 번지면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CNN 등 외국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국가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만 1500명 이상에 이른다.
오후에 진도 7.5 규모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튀르키예 사망자는 912명에 이른다. 시리아에서도 최소 5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오후 2시까지 확인된 한국 교민 사상자는 없다.
이란에서는 현지시각으로 1월28일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나 큰 피해가 발생했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