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녹스첨단소재가 하반기 올레드(OLED) 시장 회복에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이녹스첨단소재는 상반기까지는 IT기기 수요 부진에 따른 전방업체의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반기부터는 올레드 디스플레이 시장이 회복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다”고 전망했다.
▲ 이녹스첨단소재가 올해 하반기부터 올레드 디스플레이 채용 확대와 시장회복 흐름에 힘받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이녹스첨단소재는 올레드(OLED) 패널에 쓰이는 필름 등의 소재와 스마트폰 연성회로기판(FPCB), 반도체 패키지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회사로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들어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와 노트북에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고 하반기 IT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올레드 소재 업체들의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도 이런 흐름에 올라타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561억 원, 영업이익 73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보다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24.5% 줄어드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