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삼성SDS는 2023년에도 클라우드 매출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한투자 "삼성SDS 클라우드 매출 고성장 중, 덕분에 수익성 좋아져"

▲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SDS가 2023년 클라우드 고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에상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삼성SDS 목표주가를 18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삼성SDS 주가는 1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삼성SDS의 클라우드 매출액은 고성장하고 있다”며 “공공, 금융 업종 진입 확대와 글로벌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구축 사업 매출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S는 2023년 매출 16조5373억 원, 영업이익 941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 것이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권 및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서비스 수요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동탄 HPC(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도 개관되며 클라우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클라우드 매출은 2023년 1조5438억 원으로 2022년보다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통합 플랫폼인 ‘첼로스퀘어’의 고객사 확대도 긍정적이다. 첼로스퀘어 회원사는 2022년 3분기 2500개에서 4분기 4천 개까지 늘어났다.

오 연구원은 “삼성SDS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 IT서비스 부문이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4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다양한 플랫폼의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어 2023년 IT서비스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