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신작 모바일게임 ‘2016갓오브하이스쿨’의 사전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같은 웹툰을 기반으로 한 와이디온라인의 모바일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은 지난해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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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가 7월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2016갓오브하이스쿨'. |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7월 안에 모바일게임 2016갓오브하이스쿨을 내놓는데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처럼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구글 애플리케이션(앱)마켓에서 사전예약을 받으며 신청자에게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기반으로 제작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200개 이상의 스테이지와 요일별 던전 등이 주력 콘텐츠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의 원작인 갓오브하이스쿨이 큰 인기를 모았다는 점에서 2016갓오브하이스쿨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은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다. 2011년부터 연재가 시작됐는데 현재도 네이버에서 금요일에 연재되는 웹툰 가운데 조회수 3위에 올라있다.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원작으로 삼은 게임이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와이디온라인은 지난해 5월 갓오브하이스쿨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같은 이름의 모바일게임을 내놨다.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은 출시된 뒤 구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와이디온라인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와이디온라인은 2014년 영업손실 33억 원을 봤는데 지난해에 갓오브하이스쿨의 흥행 덕분에 영업이익 47억 원을 내 흑자로 전환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016갓오브하이스쿨에서 현실성과 타격감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둬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와이디온라인의 갓오브하이스쿨은 2차원 이미지로 제작됐는데 2016갓오브하이스쿨에는 3차원 이미지가 적용됐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실사형 이미지를 적용하고 사실감을 높여 이용자가 원작 웹툰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이미지와 게임 진행 등에서 최대한 와이디온라인의 게임과 겹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