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G80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G80의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솔린 3.3과 가솔린 3.8 두 가지 모델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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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동커볼케(왼쪽) 전무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가 6월2일 2016부산국제모터쇼 G80 언론공개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G80은 3.3 모델의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3.8 모델의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등 총 4개 트림으로 판매된다.
G80의 가격은 3.3 모델의 경우 ▲럭셔리 4810만 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만 원이다. 3.8 모델은 ▲프레스티지 6170만 원 ▲파이니스트 7170만 원으로 책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층 정제된 디자인, 각종 신사양 등 모든 측면에서 진보한 G80의 판매가 시작됐다”며 “이미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EQ900에 이어 G80까지 가세해 전체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80 3.3 모델은 최고출력 282마력, 최대토크 35.4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9.6km다. 3.8 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f·m의 동력성능에 리터당 9.2km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G80에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외에 보행자 인식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이 탑재돼 안전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밖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변속 레버(SBW),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G80은 6월13일부터 7월6일까지 1만1200여 명이 사전계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9월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G80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 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5대 광역시와 성남시 분당에 G80 특별 전시거점 6곳도 마련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