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가 자진 사임한지 4개월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했다.
1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김 대표는 16일부터 카드부문 대표로 현대카드에 다시 출근하고 있다.
▲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사진)가 16일부터 카드부문 대표로 현대카드에 다시 출근하고 있다. |
김 대표는 2021년 4월 대표이사 선임돼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과 각자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다가 지난해 9월 갑작스레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대표는 카드부문 대표로 복귀했지만 역할은 이전 각자 대표일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전의 각자 대표가 아닌 카드부문 대표로 업무에 복귀했는데 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내부 규범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문대표 선임이 대표이사 선임보다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1972년에 태어나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JP모건체이스, 스코틀랜드왕립은행, 삼성카드 등을 거쳐 2011년 현대캐피탈에 합류했다.
2017년 현대카드로 자리를 옮겨 상무이사와 카드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2021년 4월 현대카드 대표이사에 올랐는데 지난해 9월 일산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