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코로나 대응단장 "실내마스크 해제 멀지 않아, 고위험군 백신 접종해야"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01-16 19:1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 대응단장 "실내마스크 해제 멀지 않아, 고위험군 백신 접종해야"
▲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브리핑에 입장한 뒤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해제가 머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정기석 단장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별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브리핑에서 실내마스크 의무조치를 조만간 해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마스크 다 벗는다고 생각을 많이 해온 게 사실이고 그때가 그렇게 멀지는 않았다"며 "의무를 해제한다고 해서 전체 조치를 다시 바꿀 정도로 (확진자가)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이미 시기는 거의 다 됐다"면서도 "국내 여건은 만족됐다고 치더라도 해외 요인들 때문에 시간을 조금 더 보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 국민들이 백신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앞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면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고위험군에 속하는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은 한시라도 빨리 개량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단장의 이와 같은 발언은 코로나19 유행세가 안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 단장은 “이번 겨울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이제는 안정된 상황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유행 추세가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험 요소 중 국내 요인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앞으로 200만~300만 명이 더 걸리면 이번 유행이 끝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17일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을 논의한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