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은 1월16일 아랍에미리트(UAE)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약 37조 5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15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아랍에미리트(UAE)가 우리나라에 약 300억 달러(약 37조500억 원)를 투자한다.
대통령실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UAE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 기업들에 깊은 인상을 받아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코로나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해내고 마는 한국 기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을 향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투자수익뿐만 아니라 UAE의 지속가능한 중장기 발전에 이 투자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번 UAE 투자는 원전과 방산, 수소·태양광 에너지 분야 등 양국의 전략적 협력 분야에 고루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14일부터 UAE 순방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15일 UAE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