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55인치 올레드TV(모델명 KQ55SC95A)의 전파 적합성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이르면 1분기 안에 국내 시장에 해당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CES 2023에서 전시했던 TV 제품.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조만간 올레드(OLED) TV를 국내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55인치 올레드TV(모델명 KQ55SC95A)의 전파 적합성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이르면 1분기 안에 국내 시장에 해당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10일 국립전파연구원의 올레드TV(모델명 KQ55SC95A)에 관한 ‘적합등록’ 절차를 마쳤다.
적합등록은 방송통신기자재 등을 제조·판매·수입하는 때 적합성평가기준에 관한 시험을 거쳐 등록하는 적합성평가다.
전자기기 제조사들이 국내에서 방송통신 기자재를 판매하려면 전파법에 따라 적합등록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통상 적합성평가를 받은 기기는 출시 임박 제품으로 본다.
삼성전자 올레드TV가 국내 시장에 나오는 것은 10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커브드 디자인을 적용한 55인치 올레스TV를 국내에 선보였다가 사업 개시 2년 만에 출시를 중단한 적이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북미와 유럽에서 올레드TV를 선보이며 글로벌 올레드TV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현재 전 세계 올레드TV시장에서는 LG전자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해당 모델이 CES2023에서 전시된 적도 있고 전파 적합성평가 적합등록을 거친 만큼 조만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