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주식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환율하락과 경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이익 전망치가 변경된 점 등이 반영됐다.
 
NH투자 "현대차 목표주가 하향, 올해 이익전망치 조정 반영"

▲ 현대차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올해 이익 전망치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됐다. 


조수홍 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올해 안정적 글로벌 자동차 수요 등에 따라 ‘매수(BUY)’로 유지됐다.

10일 현대차 주가는 16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조 연구원은 “올해 거시적 경제환경의 불확실성과 환율하락 등 현대차 이익전망치 변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소폭 하향조정했다”며 “하지만 시장 우려와 비교해 안정적 글로벌 자동차 수요기반이 양호한 데다 현대차가 제품경쟁력을 개선해 중장기 성장 가시성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올해 누적된 이연수요(대기 주문) 등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판매 목표로 432만1천 대를 제시했다. 이는 2022년 판매량과 비교해 9.5% 늘어나는 수준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수요 위축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판매 목표는 자신감 있는 판매 계획”이라며 “제품 경쟁력 개선 및 대기물량(백오더)에 대한 높은 신뢰도가 반영된 신뢰성 있는 사업계획으로 판단”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7조7520억 원, 영업이익 10조30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시장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4.00%, 영업이익은 2.81% 증가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