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1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폰지 사기(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금융사기)와 같다고 말했다.
▲ 10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이 폰지 사기(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금융사기)와 같다고 말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0일 오후 4시1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2% 오른 2171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27% 오른 167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14% 하락한 34만6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3.07%), 폴리곤(-0.46%), 솔라나(-1.27%), 폴카닷(-0.3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02%), 도지코인(1.51%), 다이(0.2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이날 월가에서 비트코인이 사기와 같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6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폰지 사기’다”며 “JP모건 트레이더가 비트코인을 거래하면 즉시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은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면서도 “비트코인은 실제 돈을 대체하거나 효과적 지불 시스템이 될 수 없는 투기적 자산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