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왼쪽)과 저스틴 엘바치 로스앤젤레스 월드 에어포트 사장이 1월6일(현지시각) 미국 LA공항에서 협력 강화를 위합 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공항이 LA공항과 손잡고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로스앤젤레스 월드 에어포트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A공항은 미국을 대표하는 허브공항으로 북미 공항 가운데 여객과 환승수요가 가장 크다.
인천공항과 LA공항은 지난 2001년 협력협정을 체결한 뒤 국제 항공수요 유지 및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공식적 교류가 없어졌다.
인천공항과 LA공항은 이번 협정 체결을 바탕으로 정보‧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두 공항은 공항관련 정책 및 국제산업 트렌드를 정기적으로 논의하고 정보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미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관심사 발굴 및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워킹그룹도 구성해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저스틴 엘바치 로스앤젤레스 월드 에어포트 사장을 비롯해 두 공항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 협정체결을 통해 LA공항과 다양하고 실질적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사는 앞으로 해외 선진공항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공항의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전파함으로써 세계 공항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