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이 미주사업총괄 자리에 스타벅스와 아마존 출신 여성 인재를 영입했다.

LG생활건강은 4일 북미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스타벅스와 아마존을 거친 문혜영 부사장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미주사업총괄에 문혜영 영입, 스타벅스 아마존 마케팅 거쳐

▲ LG생활건강이 스타벅스와 아마존을 거친 문혜영 부사장(사진)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


문 부사장은 앞으로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이사 사장 직속의 미주사업총괄로 기존 북미시장에서 선보이던 뷰티 브랜드와 현지 자회사 에이본, 보인카, 더크램샵 등 LG생활건강의 미주 전체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LG생활건강은 북미지역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와 사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 부사장은 1971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미국 스타벅스에 입사해 전략과 마케팅, 제품 관리, 소비자 경험, 디지털 전환, 로열티 프로그램 론칭 등 핵심 업무를 경험했다.

문 부사장은 스타벅스 대표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타벅스리워드'와 모바일 식음료 주문·결제, 멤버십 혜택 적립 등을 론칭하는데 주된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부터 아마존 기업간거래(B2B) 전문 구매 플랫폼인 아마존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조직 세팅과 업무 프로세스 구축 등을 수행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