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NEO QLED, 마이크로LED·올레드(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은 이번에 전시하는 마이크로LED TV 제품.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에서 네오(NEO) QLED, 마이크로LED·올레드(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삼성 퍼스트 룩 2023’ 행사에서 2023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TV 신제품은 소비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스마트싱스를 통한 더욱 강화된 연결성을 제공해 더 가치 있고 풍부한 사용 경험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2023년 TV 신제품은 고화질, 고성능은 기본이고 강화된 기기 사이 연결성을 제공해 수준 높은 홈 라이프를 완성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2023년형 네오 QLED는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과 '뉴럴 퀀텀 프로세서(Neural Quantum Processor)'를 탑재하고,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Shape Adaptive Light Control)'·'명암비 강화+(Real Depth Enhancer Pro)' 등 새로운 기능을 지원해 화면의 생동감과 입체감을 높였다.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은 영상의 사물 형태와 표면에 따라 광원 형상을 최적화해 미세한 표현을 해주며 명암비 강화+는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해준다.
2023년형 Neo QLED는 스마트싱스뿐 아니라 다른 기기까지 지원하는 원칩 모듈(SmartThings Zigbee & Matter Thread One-Chip Module)을 탑재해 별도의 동글을 사용하지 않아도 다양한 IoT 기기를 직접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 LED 라인업은 50형부터 140형까지 대폭 늘렸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LED가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과 색을 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모듈 형태로 설치가 가능해 모양· 비율·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맞춤형 화면을 완성할 수 있다.
기존 TV와 달리 베젤이 없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벽과 스크린 사이의 경계가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 해 처음 출시한 삼성 올레드(OLED)TV는 55형, 65형과 함께 초대형 77형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2023년형 삼성 올레드TV는 기존 Neo QLED에 적용됐던 삼성의 독자적인 '퀀텀닷' 기술과 뉴럴 퀀텀 프로세서를 탑재해 올레드(OLED) 기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더욱 개선된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