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찰이 벌떼입찰로 공공택지를 낙찰받은 혐의로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의 강제 수사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22년 12월22일 중흥건설과 제일건설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 했다고 2일 밝혔다.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은 2022년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택지 입찰에서 계열사를 동원해 낙찰률을 높이는 '벌떼입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2년 10월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벌떼입찰과 관련해 “1차 조사를 해서 명백한 회사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벌떼 입찰 관련 수사 대상 회사 가운데 지역에 본사를 둔 건설사와 관련해 수사를 배당받았다"며 "압수 자료를 분석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022년 12월22일 중흥건설과 제일건설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 했다고 2일 밝혔다.

▲ 광주경찰청이 지난해 12월22일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을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중흥건설과 제일건설은 2022년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공공택지 입찰에서 계열사를 동원해 낙찰률을 높이는 '벌떼입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2년 10월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벌떼입찰과 관련해 “1차 조사를 해서 명백한 회사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벌떼 입찰 관련 수사 대상 회사 가운데 지역에 본사를 둔 건설사와 관련해 수사를 배당받았다"며 "압수 자료를 분석해 혐의 입증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