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임성기 전 한미약품그룹 회장 시절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한미약품그룹은 2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에게 임성기 전 회장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송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반세기가 임 전 회장의 역사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는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만들어가는 새 역사로 기록돼야 한다"며 "한미의 새 시대가 열리는 2023년, 임 전 회장을 뛰어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내보자"고 말했다.
송 회장은 "임 전 회장을 뛰어넘는 일이 그가 우리에게 간절히 바라는 일이고 우리 모두 반드시 이뤄내야만 하는 숙제다"며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이 된 여러분들의 당차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 전 회장은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개업한 뒤 1973년 한미약품공업을 창업함으로써 한미약품그룹의 주춧돌을 놓았다.
2020년 8월 임 전 회장이 별세하자 부인인 송 회장이 뒤를 이어 회장에 올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