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를 앞두고 IT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9일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내년 1월 5~8일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3’이 열린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IT’를 꼽았다.
▲ 29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IT’를 꼽았다. 사진은 CES 2023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IT 관련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HL만도, SK온 등을 제시했다.
미국 라스케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독일 베를린 IFA 등과 함께 세계 3대 가전·IT 박람회로 꼽힌다. 세계적 기업들이 이곳에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과 로봇, 전기차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CES의 핵심 키워드는 모빌리티, 메타버스, 헬스케어, 웹 3.0 등이다.
세계 170여 개 국가에서 2800개 넘는 기업이 참가해 2020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이 3년 만에 CES에 참가한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SK그룹 등 주요기업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