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에게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이 사내 공지를 통해 각 직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전달됐다.
▲ 삼성전자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에게 연봉의 절반 가량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삼성전자 본사 모습. |
삼성전자의 초과이익성과급은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어섰을 대 초과이익의 20%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해마다 한 차례 지급되는 것을 말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은 47~50% 정도로 알려졌다. 정확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내년 1월 지급 시점에 최종적으로 공지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도체 사업부가 받는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은 올해 초 지급된 비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사업부별로 전해진 초과이익성과급 지급률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X사업부는 29~33%, TV사업을 담당하는 VD사업부는 18~22% 수준으로 전해진다. 생활가전 사업부는 한 자릿수의 비율로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