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식을 사전에 주문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26일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여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2023년 1월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체 운항 시간이 1시간 30분 미만인 인천-후쿠오카,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 제외한 국제선 모든 노선에 적용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서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사전 주문 서비스에만 특별히 제공되는 메뉴를 식사 제공 시점별 2~3종씩 추가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우선 국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만 대상으로 서비스를 도입한 뒤 향후 해외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항공은 세계적 소믈리에(와인 감별사)와 협업해 선정한 50개의 신규 기내서비스 와인도 2023년 3월부터 선보이기로 했다. 곧 한국식 비건(채식주의자) 메뉴도 개발하여 선보인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