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슨코리아가 오프라인으로 대중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넥슨코리아는 최근 게임을 매개로 전시회와 박물관, 놀이공원 등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관람객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넥슨코리아 대중과 소통 확대, 게임 활용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인기

▲ 넥슨코리아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 게임아트전 '넥스테이지'가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된다. 넥스테이지 전시 전경. <넥슨코리아>


넥슨코리아는 12월10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넥슨 게임아트전 ‘넥스테이지(NEXTAGE)’를 열였다. 넥스테이지는 예술의전당과 게임사가 협업한 첫 번째 사례로 게임 속 아트들을 해체 및 재구성한 전시다.

넥슨코리아의 게임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와 출시를 앞둔 신작 ‘카트라이더:드리프트’, ‘프라시아 전기’ 등을 115점의 독립된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오픈 첫 주말 2400여 명이 찾은 이 전시는 내년 1월29일까지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넥슨코리아 대중과 소통 확대, 게임 활용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인기

▲ 롯데월드 '카르라이더 레이싱월드' 어트랙션. <넥슨코리아>


넥슨코리아는 11월에 롯데월드와 제휴를 맺고 카트라이더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놀이기구 ‘카트라이더 레이싱월드’를 개장했다.

카트라이더 레이싱월드는 대규모 놀이기구로 신작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콘셉트로 꾸며졌다. 한 번에 최대 8명이 동시 탑승이 가능하다.

카트라이더 레이싱월드를 경험한 한 30대 탑승객은 “친구들과 컴퓨터로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레이싱을 펼치니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넥슨코리아는 제주도에서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넥슨코리아 대중과 소통 확대, 게임 활용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 인기

▲ 제주도에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 <넥슨코리아>


넥슨컴퓨터박물관은 2013년 제주시 노형동에 개관한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으로 지금까지 누적관람객 수는 120만 명이 넘는다.

넥슨컴퓨터박물관에는 ‘애플I’, ‘엥겔바트 마우스’, ‘퐁’ 등 컴퓨터 역사의 획을 그은 소장품과 게임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4일과 25일에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메이플스토리 인기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찍어 간직할 수 있으며 오픈소스플랫폼 ‘아두이노’로 구현된 메이플스토리 아케이드 게임을 플레이해 볼 수도 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