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보령이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보령은 30일 액시엄스페이스 주식 29만5980주를 5천만 달러(약 649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보령은 21일 미국 우주기업 액시엄스페이스에 649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액시엄스페이스가 개발하는 민간 우주정거장 예상 이미지. <액시엄스페이스> |
보령은 “액시엄스페이스의 시리즈C 투자에 참여해 전환우선주를 취득하는 것이다”며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선도기업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우주공간에서의 선제적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주식 취득이 마무리되면 보령의 액시엄스페이스 지분율은 2.68%로 높아진다.
보령은 앞서 1월 액시엄스페이스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0.40%를 확보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업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상업용 민간시설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 우주정거장을 통해 첨단 기업들에게 무중령 제조 및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보령의 우주사업 파트너이기도 하다. 보령은 액시엄스페이스, 우주 스타트업 육성기관 스타버스트와 협업해 우주 헬스케어 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 ‘CIS 챌린지’를 올해부터 시작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