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세종청사가 탄소중립을 위해 세종청사에 개방형 전기차 충전단지 15기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세종시 정부청사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행정안전부 관계자 제공> |
[비즈니스포스트] 행정안전부가 정부세종청사에 개방형 전기차 충전시설 운영을 본격화한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탄소중립을 위해 세종청사에 개방형 전기차 충전단지 15기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입주 기관 운영지원과장 등 기관대표 50여 명이 참석하는 전기차 충전단지 개소식을 개최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오는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13개 정부청사 내부와 개방형 전기차 충전단지 등을 조성하여 총 676기(주차면의 5%)까지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충·운영하기로 했다.
개방형 전기차 충전단지는 세종청사 10동 인근 옥외주차장에 위치해 있다. 충전단지는 세종시 간선급행버스 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24시간 전면 개방돼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단지는 민관합동 사업으로 추진됐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기반 시설과 부지 등을 알아보고 인허가 업무를 지원했다. 민간 사업자는 충전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민간 사업자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4시간 불편 민원 전화상담실(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또 청사별 유지관리 거점을 세워 고장이나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매년 급증하는 전기차 보급에 맞춰 이용자들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고려했다”며 “보다 더 나은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