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역대급 한파에 전력수요가 동절기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19일 한국전력거래소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0분 전력수요는 9만2138MW(메가와트)를 기록했다.
▲ 한국전력거래소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50분 전력수요는 9만2138MW(메가와트로) 역대 겨울철 최대 수요를 경신했다. <연합뉴스> |
이는 2021년 12월27일 기록한 역대 겨울철 최대 전력수요인 9만708MW를 뛰어넘는 것이다.
다만 한국전력거래소는 한파가 지속되더라도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거래소가 이날 발표한 ‘주간 전력수급 실적 및 전망(19~23일)에 따르면 이번 주 전력 공급능력은 10만3835~10만602MW다.
반면 이번 주 전력수요 예측량은 8만7500~9만2300MW다.
이에 따른 전력예비율은 12.5~20.5%다. 전력예비율은 전력의 수급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공급능력과 최대수요의 차이를 최대수요로 다시 나눠서 계산된다.
일반적으로 전력예비율이 10%를 넘으면 전력수급이 안정적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지속되고 이번 주 중반 저기압이 통과하는 등 전국적 잦은 강설이 예상된다”며 “다만 이번 주 초반과 후반 한파에도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