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 발표,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여부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번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 발표 이후 미국 시가총액 최상위 업종을 둘러싼 전망과 주가 변화는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결정하는 단기 변수가 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 반도체 기업을 둘러싼 주가 변화가 국내 반도체주 주가를 향한 불확실성을 걷어낼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반도체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데에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이들 주가가 단기 박스권 하단에서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업황의 진바닥(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한 진짜 바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 발표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1일 이뤄진다.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여부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소득세는 금융투자상품을 통해 5천만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을 떄 과세되는 세금을 뜻한다. 금융투자소득세는 2023년 1월부터 과세될 예정이었으나 2년 유예를 놓고 정치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주중 이 같은 교착상태가 해소될지 여부에 따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수급과 이들의 거래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 주가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2300~242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피는 긴축정책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 데이터, PCE물가, 한국 12월 수출 등 경제지표, 마이크론 실적 발표, 금투세 유예 여부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희경 기자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번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 발표 이후 미국 시가총액 최상위 업종을 둘러싼 전망과 주가 변화는 국내 증시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결정하는 단기 변수가 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 발표,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여부에 주목해야한다는 의견이 19일 증권가에서 나왔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 반도체 기업을 둘러싼 주가 변화가 국내 반도체주 주가를 향한 불확실성을 걷어낼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반도체 주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데에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이들 주가가 단기 박스권 하단에서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업황의 진바닥(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한 진짜 바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실적 발표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1일 이뤄진다.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여부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소득세는 금융투자상품을 통해 5천만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을 떄 과세되는 세금을 뜻한다. 금융투자소득세는 2023년 1월부터 과세될 예정이었으나 2년 유예를 놓고 정치권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주중 이 같은 교착상태가 해소될지 여부에 따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수급과 이들의 거래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 주가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2300~2420포인트를 오갈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피는 긴축정책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주택 데이터, PCE물가, 한국 12월 수출 등 경제지표, 마이크론 실적 발표, 금투세 유예 여부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