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청약에 당첨된 사람 가운데 가점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77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둔촌주공의 최고 청약당첨 가점은 77점(59㎡A)이고 최저점은 20점(49㎡A)이었다.
▲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12월1일 문을 연 둔촌주공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청약 가점은 84점이 만점이다. 무주택 기간(32점), 부양가족 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으로 구성된다.
둔촌주공의 주택형의 평균 청약당첨 가점은 50~60점으로 집계됐다. 84㎡A 평균 가점이 67.2점으로 가장 높았고, 59㎡D가 66.8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당첨 가점이 62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둔촌주공의 청약당첨 평균 가점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셈이다.
평균가점은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치인 69점을 넘는 주택형이 한 곳도 없었다. 4인 세대와 3인 세대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가점은 각각 69점과 64점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계약률로 모아지고 있다. 당첨자 계약 때 미계약자가 나오면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수 있다.
둔촌주공의 정당계약은 2023년 1월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둔촌주공은 계약금 20%, 중도금 50%, 잔금 40% 일정으로 대금 납부가 이뤄진다.
둔촌주공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당첨자 발표일 이후 8년 동안 전매가 제한되고 같은 날 기준 10년 동안 재당첨이 제한된다. 또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2년 동안 거주해야 하는 의무도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