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2일 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최 사장의 취임식을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한국가스공사는 12일 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최 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의 임기는 2022년 12월9일 시작돼 2025년 12월8일까지다.
최 사장의 임기는 2022년 12월9일 시작돼 2025년 12월8일까지다.
최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평택, 인천, 통영, 삼척 등 전국 LNG 생산기지 및 9개 지역본부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조직, 인사, 사업 분야의 3개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최 사장의 취임을 놓고 “가스공사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대란에 따른 LNG 수급 불안과 부채 비율 급증 등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최 사장이 취임 후 첫 주말부터 각종 현안 챙기기와 현장 점검에 나섬에 따라 앞으로 가스공사에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이날 최 사장의 취임에 반대하며 ‘부적격 낙하산 최연혜 반대한다’ 등 현수막을 내걸고 최 사장의 출근길을 막아서기도 했다.
최 사장은 노조의 반대와 관련해 취임사를 통해 “공기업에서 노사라는 구분부터가 잘못됐고 우리는 한길을 가는 동반자로서 함께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복(公僕)”이라며 “노조는 경영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노조원은 조합원이기 전에 회사의 소중한 직원들이고 한 배를 타고 거친 바다를 함께 항해하는 동지인 만큼 노조를 향해서도 소통과 대화의 문을 열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