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유진투자 "씨에스윈드 내년 실적 대폭 개선, 2024년부터는 IRA 수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12-12 08:4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씨에스윈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는 고정비와 원가 상승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하지만 내년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진투자 "씨에스윈드 내년 실적 대폭 개선, 2024년부터는 IRA 수혜"
▲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씨에스윈드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씨에스윈드는 해외에서 인수한 공장들의 고정비 감소 효과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씨에스윈드 목표주가 12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일 씨에스윈드 주식은 6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미국과 유럽의 풍력타워 공장 인수 때문에 증가한 고정비용과 일부 원자재들의 원가 상승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그러나 내년부터는 인수한 공장들에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4460억 원, 영업이익 74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25.8% 줄어드는 것이다.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8월 미국 콜로라도주에 풍력타워공장을 지닌 베스타스타워아메리카 지분 100%를,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에 걸쳐 유럽 포루투갈에 위치한 풍력타워기업 ASM인더스트리 지분 100%를 인수했다.

올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수한 공장들의 고정비 탓에 부진한 실적을 내지만 내년부터는 고정비 감소와 공장들의 원활한 가동을 통해 실적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미국에 직접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돼 최근 가파르게 하락한 주가와 무관하게 기업의 가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는 미국에서 풍력타워를 생산하는 기업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씨에스윈드 주가는 11월24일 고점인 7만9100원과 비교해 현재 13%가량 하락했다.

한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2024년부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효과로 이익 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은 회사나 풍력산업에 관한 부정적 이슈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단순 투자 심리 냉각에 따른 것으로 씨에스윈드의 가치는 계속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씨에스윈드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8515억 원, 영업이익 128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전망치와 비교해 매출은 28.0%, 영업이익은 71.8%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