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에서 4번째)이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금융위원회와 특허청이 함께 개최한 제4회 지식재산 금융 포럼에서 참석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우수한 지식재산(IP)을 보유한 기업에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금융위원회는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특허청과 함께 제4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열고 관련 기관과 지식재산 금융시장의 현황 및 정책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 금융은 지식재산 가치를 기반으로 보증대출, 담보대출, 투자 활동을 통해 자금을 융통하는 분야를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한국 지식재산 금융 규모가 2021년 기준으로 누적액 6조 원을 돌파했으며 5565곳의 기업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사업자금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포럼에서 지식재산 투자 우수 사례와 한국모태펀드 특허계정 운용 성과 등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식재산 금융은 혁신기업이 싹을 틔울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다”며 “혁신기반이 성장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9천억 원 이상 모인 기술금융펀드의 추가조성 지원, 투자용 기술력 평가모형 공급, 지식재산 가치평가기법 고도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