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지주가 김지완 회장의 중도 사임 이후 한 달 만에 법적 권한을 가진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정성재 전무를 일시 대표이사로 해달라는 청구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 BNK금융지주는 11월7일 김지완 회장의 중도 사임 이후 한 달 만에 정성재 일시 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
정 전무는 BNK금융지주 신임 대표이사 회장이 선임되는 내년 3월 주주총회 때까지 BNK금융지주 대표이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을 갖게 됐다.
BNK금융지주는 11월7일 사표를 제출한 김지완 회장에게는 공식적으로 퇴임을 통지했다.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앞서 11월14일 “그룹 업무 전반에 해박하고 조직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인물로 평가된다”며 정 전무를 일시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
BNK금융지주 다음 회장 후보 윤곽은 다음 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다음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후보군은 기존에 후보군으로 관리되던 내부 계열사 대표 9명과 외부 자문기관이 추천한 외부 인사 최대 10명을 포함해 19명 이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