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가 자체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와 위믹스클래식을 소각해 투자자 보호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1천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위믹스와 위믹스클래식을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9일 밝혔다. 위믹스클래식은 위믹스가 출시되기 이전에 위메이드가 발행하던 가상화폐다.
 
위메이드, 자체발행 위믹스와 위믹스클래식 130억 규모 매입해 소각 결정

▲ 위메이드가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 위믹스 130억 원어치를 매입해 소각한다.


바이백 및 소각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3월8일까지 90일이며 시간분할 균등주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이백이 완료되면 그 결과도 공시한다.

위메이드는 투자유치와 자산처분, 계열사 대출 등을 통해 바이백 예산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위메이드는 “잠시 멈춰있는 위믹스의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더 빨리 뛰겠다”며 “앞으로도 위믹스 발행량을 줄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