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앞세워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 SK바이오팜은 6일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기반으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SK바이오팜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신약으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노바메이트는 2021년 7월1일부터 2022년 6월30일까지 미국, 유럽에서 수출 1억 달러를 넘긴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유럽시장에 진입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세노바메이트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은 뒤 2020년 미국에 '엑스코프리'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2021년부터는 유럽에서 제품명 '온투즈리'로 판매되고 있다.
수출의 탑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매해 12월5일 무역의 날에 개최된다. 협회는 최근 1년 동안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수출기업들에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