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시장의 시장조성자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1일 밝혔다.
▲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온실가스 배출권시장 시장조성자로 1일 선정됐다. |
배출권시장의 시장조성자는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탄소배출권 가격이 변동하면 매수나 매도 대응을 해서 변동성을 줄이는 방식이다.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기존 5곳의 시장조성자와 함께 2023년 1월2일부터 1년 동안 시장조성자로 활동한다. 기존에 선정된 5곳의 금융사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이다.
환경부는 또한 증권사(배출권거래중개회사)가 보유하는 배출권 한도를 20만 톤에서 50만 톤으로 높였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장조성자 지정과 배출권 보유한도 상향을 통해 증권사가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활발히 참여해 가격 불안정성을 낮출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