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전문지에서 평가한 소형 의류건조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의류건조기는 미국을 대표하는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실시한 소형 의류건조기부문 평가에서 총점 7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북미시장에서 가전으로 유명한 GE가 68점, 보쉬가 60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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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의류건조기(모델명 DV22K6800EW). |
컨슈머리포트는 "삼성전자의 건조기는 성능이 좋고 사용성이 뛰어나다"며 "12개 사이클, 5단계 온도설정, 리버서블도어 등 유용한 기능들을 탑재했다"고 평가했다.
리버서블도어(Reversible Door)는 소비자가 문이 열리는 방향을 선택해 바꿀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한 것으로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 모두 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의 의류건조기는 건조성능 평가항목에서 '베리굿(Very Good)', 사용성 평가항목에서 '엑셀런트(Excellent)'를 받았다.
의류건조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스마트폰으로 즉각 해결할 수 있다는 점, 습기감지센서가 스스로 옷감의 건조 정도를 감지해 옷의 손상을 막아준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의류건조기는 국내시장에서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유럽과 북미 등에서는 세탁기만큼 보편적인 생활가전기기로 자리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