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66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상황에 따르면 황 사장의 재산은 66억2053만 원이다.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재산 66억2053만 원을 신고했다. |
주요 재산은 건물 92억9200만 원, 예금 11억4762만 원 등이다.
황 사장은 배우자와 명의로 서울 서초구에 91억4200만 원 상당의 복합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황 사장은 본인 명의로 1억5천만 원 상당의 강원도 평창군 소재 아파트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4억4989만 원, 배우자 명의로 6억35만 원을 신고했다. 모친 명의 예금 1억62만 원, 차녀 명의 예금 9577만 원도 함께 신고했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의 2020년식 모하비(3천㏄), 2017년식 GLA 220(2천㏄) 두 대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두 대의 신고가액은 4818만 원이다.
증권은 801만 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채무도 약 39억 원을 신고했다.
황 사장의 채무 내역은 금융기관 채무 30억525만 원, 건물임대채무 6억3250만 원 등이다. 배우자 명의로는 2억7750만 원의 건물임대채무를 신고했다.
황 사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이던 2011년 3월 62억4100만 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한 바 있다.
당시 황 사장의 재산은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장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번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는 올해 8월2일부터 9월1일 사이에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 공직자 1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