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B글로벌이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콤부차사업을 키운다. 김종원 HLB글로벌 대표(왼쪽)와 유강열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총괄본부장이 22일 공공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HLB글로벌 > |
[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그룹 계열사 HLB글로벌이 산하 음료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협력한다.
HLB글로벌은 22일 손자회사 코아바이오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아바이오는 콤부차 브랜드 '아임얼라이브콤부차' 제품을 생산한다. 콤부차는 녹차와 홍차에 유익균(프로바이오틱스)을 첨가해 발효시켜 새콤달콤한 맛과 탄산을 더한 음료다.
코아바이오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 제품개발, 인프라 활용 및 활성화 지원,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토종 유용발효미생물과 순창산 블루베리를 활용한 '순창 베리담은 콤부차 블루베리'를 조만간 출시하기로 했다.
김종원 HLB글로벌 대표는 “발효미생물진흥원과 협약으로 우리 몸에 유익한 콤부차 제품의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우리 기술로 개발한 콤부차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이 즐겨 마시는 음료가 될 수 있도록 제품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장은 "독보적인 발효 기술력을 보유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해 더 건강하고 더 발전된 발효과학이 담긴 콤부차의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2011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승인 비영리법인으로 미생물 활용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