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에 성공했다.
중진공은 18일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녹색채권 1천억 원을 최초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18일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녹색채권 1000억 원을 최초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재원은 탄소중립 유망기업 지원, 제조현장 스마트화 등 정책자금 융자사업에 투입해 스마트공장 설비 도입 및 그린기술 사업화, 저탄소·친환경 제조기업 대상 시설자금 지원에 활용된다.
중진공은 자체 개발한 탄소중립 수준 진단과 연계해 기업별 탄소중립 수준을 파악하고 개선전략 수립도 지원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2019년 첫 사회적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ESG채권 누적 발행액이 18조7천억 원에 이른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 금리상승 등 여파로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마중물로 첫 녹색채권을 발행했다”며 “앞으로 녹색금융을 점차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