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년 전보다 12%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공개한 올해 10월 말 기준 최근 1년 동안의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805만99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2%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 1년 전보다 12% 하락, 3.3㎡당 2800만

▲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년 전보다 12% 하락해 3.3㎡ 2800만 원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 지역 아파트.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을 조사해 발표한다. 

다만 전국과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최근 1년 동안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64만81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5% 상승했다. 다만 전월보다는 0.40% 하락했다. 

또한 전국 아파트의 최근 1년 동안 3.3㎡당 평균 분양가는 1505만4600원으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9.17%, 전월보다 1.28% 올랐다.

한편 10월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 물량은 2만1779세대로 지난해 10월(1만5696세대)보다 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수도권 6555세대, 5대 광역시는 4494세대, 기타 비수도권 지역은 1만730세대 등이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