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미국에서 통풍 치료제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의 다국가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LG화학, 미국에서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 임상3상 승인받아

▲ LG화학은 11일 미국에서 통풍 치료제의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들을 대상으로 티굴릭소스타트의 혈중 요산 강하효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계획됐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서 환자 약 2600명을 모집해 기존 고요산혈증 통풍환자 1차 치료제 성분인 ‘알로푸리놀’과 티굴릭소스타트를 비교하게 된다.

티굴릭소스타트는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통풍 치료제로 복용 후 빠른 약효를 보인다. 환자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은 “해당 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을 유럽 국가들에도 제출해 임상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