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로 내려왔다.
해외 투자조합 알라메다리서치가 4천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시장에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 8일 오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해외 투자조합 알라메다리서치가 4천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시장에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8일 오후 4시3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4.45% 내린 2793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24% 내린 209만7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38% 하락한 46만3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6.12%), 도지코인(-12.29%), 에이다(-4.28%), 솔라나(-12.61%), 폴리곤(-2.65%), 폴카닷(-1.99%)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2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해외 투자조합 알라메다리서치의 재무상태표에서 잠금이 풀린 솔라나 2억9200만 달러(약 4천억 원), 잠금 상태인 솔라나 8억6300만 달러(약 1조2천억 원), 솔라나 담보 4100만 달러(약 570억 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알라메다리서치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2억9200만 달러의 솔라나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알라메다리서치가 대량의 솔라나를 매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여겨진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