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에도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4일 오후 4시45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의 가상 이미지. |
4일 오후 4시45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 당 0.25%(7만4천 원) 내린 2968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3% 내린 227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50% 내린 49만3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18%), 도지코인(-4.77%), 에이다(-1.14%), 폴리곤(-4.22%)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폴카닷의 시세에는 변함이 없다.
반면 솔라나(3.07%), 다이(0.8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가상화폐 시세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4차례 연속으로 0.75% 금리 인상을 결정한 여파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시세는 저가매수세가 몰리면서 오히려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비트코인 시세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 하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2만 달러 선이 붕괴되지 않은 채로 뉴욕증시 대비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며 투자심리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