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씨엠에스에듀가 직영점을 늘리면서 2분기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씨엠에스에듀는 청담러닝의 자회사로 수학영재교육 전문학원을 운영한다. 올해 4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씨엠에스에듀가 2분기에 매출 131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22.4%, 영업이익이 25% 증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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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 |
손 연구원은 “씨엠에스에듀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가맹점수는 변함이 없지만 직영점이 21개에서 24개로 증가했다”며 “부동산을 매입해 임대비용이 줄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씨엠에스에듀는 사고력관 17개와 영재관 7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2분기에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과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각각 142억 원, 107억 원을 들여 건물을 매입하기도 했다.
손 연구원은 씨엠에스에듀가 목동직영점이 있는 건물을 매입하면서 연간 15억 원 수준의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씨엠에스에듀는 ‘사고력 수학’을 앞세워 주입식이나 문제풀이식이 아닌 차별화된 교육방식으로 학원 등록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매년 3~4개 직영점을 추가로 개설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